전주 씨네큐 영화관, 메가박스 자리에 생긴 씨네큐 전주 영화의 거리점 스위트관(Suite) 리클라이너 매력있네!!

동네 리뷰|2020. 9. 20. 14:27

 

전주 씨네큐 영화관, 메가박스 자리에 생긴 씨네큐 전주 영화의 거리점 스위트관(Suite) 리클라이너 매력있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다시 한 번 확산하면서 개봉예정이던 영화들이 개봉을 연기했습니다. 거의 한 달에 2~3번 정도 방문하던 영화관을 요즘은 거의 못 가고 있었는데, 마침 전주에 새로운 영화관이 생겨서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씨네Q 전주 영화의거리점` 입니다. 씨네Q는 다른 멀티플렉스 영화관과의 차별점이 바로 좌석입니다. RESERVE 관SUITE 관의 좌석은 전부 리클라이너로 되어있고, 특히 SUITE 관은 따로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어서 영화 시작시간 전에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씨네Q 전주영화의거리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주 시내 번화가의 영화관이 모여있는 영화의 거리에 메가박스가 있던 자리에 메가박스가 사라지고 씨네큐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가박스가 없어졌다는 충격과 동시에 씨네큐라는 영화관에 대한 궁금증도 컸는데, 드디어 씨네큐에서 영화를 보게 됐습니다.

 

 

 

씨네큐 전주 영화의거리, 입구

씨네큐 입구에 들어가면 다양한 배너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대부분 할인에 관한 내용입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적어서 할인행사를 많이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첫번째 배너는 한눈에 '만반잘부'라는 글자가 눈에 띄는 만 13세부터 18세 청소년,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할인내용입니다. 청소년, 학생들은 2D 일반 영화를 5,000원에 볼 수 있는데, 리저브관이나 스위트관은 할인에서 제외됩니다.

 

그리고 '일찍 일어나는 새가 영화를 싸게 본다'라는 글씨가 크게 적힌 배너가 있는데 이 광고는 게릴라 성으로 일반관은 5,000원, 리저브관은 8,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할인 행사입니다. 마침 딱 2장이 남아있어서 와이프와 한 장씩 가져왔습니다. 한 장에 동반 1인까지 할인돼서 좋았지만, 기간이 길지 않아서 바로 볼 사람들에게 딱 필요한 할인 행사 같습니다.

 

좀 더 들어가면 2층 매표소와 매점을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생일, T 멤버십 등 다양한 할인 혜택에 대한 배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에는 씨네큐 영화관의 시그니처인 리클라이너 의자가 있습니다. 너무 개방된 곳에 놓여있어서 체험하기엔 부담스럽지만 이런 의자에서 영화를 본다는 걸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씨네큐 전주 영화의 거리, 2층 매표소 및 매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코로나 19 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입구부터 체온측정을 하고 들어갑니다.

 

 

영화관 내부는 여기가 카페인지, 영화관인지 모를 정도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차를 가져오는 분들을 위해 주차장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근처 옥토 주차장오거리 주차장, 그리고 씨네큐 지하주차장에서 모두 3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씨네큐를 카톡 채널 추가 인증하면 미니 팝콘을 주는데 어떤 맛이든 추가 요금 없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하이라이트 할인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타임 이벤트!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저녁 7시부터 저녁 9시까지일반관 5,000원, 리저브관 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위트관도 9,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현장 예매시 가능합니다.

 

 

예전 메가박스 포인트를 가지고 있으면 씨네큐 전주점 초대관람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5,000포인트는 일반 초대관람권, 10,000 포인트는 리저브 초대 관람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니 팝콘도 받고 영화 상영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창밖을 보면서 쉬고 영화 보러 올라가는 길에 엄청난 걸 발견했습니다.

 

매점 앞에 놓여있는 기다란 테이블에는 무선충전기USB 포트, 콘센트가 있어 스마트폰은 물론 노트북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카페 대신 와도 좋을 거 같네요.

 

 

 

 

씨네큐 전주 영화의거리, 9관 SUITE관(feat. 10관 RESERVE관 엿보기)

저녁 7시 50분 9관에서 `오!문희`를 보기로 했는데 바로 9관은 하나밖에 없는 스위트관입니다. 9관으로 가기 전 리저브관인 10관이 살짝 열려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편안함이 느껴지는 리클라이너 좌석이 반겨주네요.

 

7,8,9관 입구가 같아서 들어갔는데 9관이 어딨는지 헤매다가 한 번 더 깜짝 놀랐습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불투명한 자동문이 나오는데 자동문을 열면 9관 스위트관만의 라운지가 있었습니다. 매점 앞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미리 올라와서 라운지에서 같이 온 사람들과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죠.

 

그리고 들어선 스위트관!
리저브관도 놀라웠지만 스위트관의 아늑함이 더 놀라게 했습니다. 와이프와 저만을 위한 공간인 듯 아무도 오지 않아서 더 아늑했던 거 같아요. 스위트관은 리저브관보다 좌석이 적고 기다리는 동안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예매한 자리로 가서 앉아보니 아늑함 그 자체였습니다. 진짜 잠도 자겠더라고요.

 

 

좌석에 붙어있는 버튼을 눌러서 의자를 뒤로 젖히고, 발판도 위로 올려서 편안한 자세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좌석 간 앞뒤 좌우 모두 넓어서 혼자 영화 보러 와도 좋겠더라고요.

 

그렇게 아무도 오지 않는 스위트관의 편안한 의자에서 영화를 보며 와이프와 즐거운 불금을 즐겼습니다.

 

 

 

씨네큐 전주 영화의 거리, 느낀점

금요일 저녁 씨네큐에서 정말 편안한 리클라이너 의자에 앉아 오랜만에 와이프와의 데이트를 즐기니 너무 좋더라고요. 근데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영화를 보러오는 사람도 많이 없어서 씨네큐라는 영화관도 메가박스처럼 사라질까 걱정도 됩니다. 할인 이벤트도 많이하고 있으니까 혹시 전주에 살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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