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현재 상황

이슈|2021. 11. 13. 00:16

최근 자동차를 운전하는 분들이라면 반가울만한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유류세 인하로 인한 휘발유, 경유 등 자동차 연료로 들어가는 기름들의 가격이 낮아진다는 소식입니다. 11월 12일부터 유류세 인하를 적용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기름을 넣을 수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 현재 상황

 

개인적으로 와이프와 각각 기아 k3와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차량을 같이 타고 있습니다. 몇 주전 오랜만에 기아 k3에 주유할 때가 되어 셀프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주유하고는 너무 놀랐습니다. 주변 최저가 주유소임에도 휘발유가 리터당 약 1800원이었고 주유가 완료된 후 확인한 주유금액이 약 8만 원에 가까웠습니다. 아무리 많이 넣어도 7만 원을 넘은 적이 거의 없었는데 8만 원 가까운 주유금액을 확인하니 기름값이 많이 올랐다는 것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에탄올 워셔액 주입 과정, 워셔액 용량, 정품 워셔액만 사용 가능?!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년식 티구안이기 때문에 당연히 요소수를 주기적으로 주입해주어야 합니다. 아무리 싼 주유소라도 경유가 1500원 후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주기적으로 주입해야 하는 요소수는 10만 원을 주더라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 기름값과 요소수 대란의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한시적인 유류세 인하 소식은 운전자 입장에서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따라서 유류세 인하가 시작되는 11월 12일 현재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방침

R 정부에서는 11월 12일부터 유류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는 유종은 휘발유, 경우,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이고 모든 유종을 20% 인하한다고 합니다. 기존 유류세는 휘발유 820원, 경유 582원, LPG는 204원입니다. 여기에 유류세가 20% 인하되면 휘발유 656원, 경유 466원, LPG 164원이 됩니다.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면 주유소의 경우 휘발유는 리터당 최대 164원, 경유는 116원, LPG은 40원이 저렴하게 주유할 수 있습니다.

  • 유류세 변화
    • 휘발유 820원 -> 656원
    • 경유 582원 -> 466원
    • LPG 204원 -> 164원
    • 주유소 기름값 변동: 휘발유 164원, 경유 116원, LPG 40원 인하

 

휘발유 가격이 궁금해? 기름값 싼 주유소가 한눈에!!

이번 유류세 인하는 4월 30일까지 약 6개월가량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평소 주행거리가 적은 분들은 서둘러서 주유해야 유류세 인하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다만 11월 12일부터 유류세가 인하되면 전국의 주유소에 적용되기까지 1주에서 2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 첫날의 모습

12일 유류세 인하가 시작되는 첫날에는 정유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가 가장 빨리 저렴한 기름값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의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 근처 도로에는 저렴한 기름값으로 주유하기 위해 기다리는 줄이 생겼고 이 줄로 인해 교통 체증 발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오피넷 홈페이지 바로가기

또한 각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 정보와 최저가 주유소를 찾을 수 있는 오피넷 홈페이지가 한때 접속이 불가능할 정도로 접속자가 동시에 많이 접속했다고 합니다.

 

유류세 인하 이후는?

이렇게 한시적으로 유류세 인하가 운전자들의 부담은 줄일 수 있지만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주유비를 좌지우지하는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에서는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이 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 요소수 대란과 높은 휘발유, 경유 가격을 보면 개인적으로 빠르게 전기자동차로 전환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전기도 무한정 제공되는 에너지가 아닌 것처럼 훗날에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운전하든 전기차를 운전하든 현 상황을 빠르게 이해하고 미리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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