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실내 공기청정을 위한 환기시스템 필터 교체기 1탄

꿀팁|2020. 11. 14. 22:55

아파트 실내 공기청정을 위한 환기시스템 필터 교체기 1탄

신혼집으로 이사 오면서 아파트에 설치된 신기한 장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사 온 시기를 기준으로 지은 지 5년 정도 된, 그나마 신축에 가까운 아파트라서 생활하는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환기시스템입니다. 아파트에 있는 환기시스템은 공기청정기가 없어도 실내외 공기를 환기시키면서 공기청정의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2006년 이후에 지어진 100세대 이상의 다세대 주택은 환기시스템 설치가 의무라고 합니다.

이렇게 환기시스템의 존재와 효과에 대해 알고나서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전열교환소자와 필터를 직접 교체하고 거의 하루 종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필터를 교체할 때가 돌아와서 환기시스템 필터 교체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프리필터 세척

어느 날 환기시스템 조절장치를 보니 필터 교환이라는 못 보던 표시가 나타나 있었습니다. 보통 필터의 교체주기는 하루 8시간 사용 시 3개월에서 6개월이라고 하는데, 거의 하루 종일 사용했고 최근 교체도 6월이라서 필터를 교체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필터를 교체하기 위해 환기시스템 장치가 있는 보일러실로 갔습니다. 환기시스템 장치는 보통 다용도실 또는 실외기실에 있다고 합니다. 

 

필터를 교체하기 위해 환기시스템의 덮개를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열어야 합니다. 총 4곳에 있는 나사를 풀어주는데, 주의할 점은 나사를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고 갑자기 덮개가 열릴 수 있으니 한 손으로는 덮개를 잡고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나사를 풀어줘야 합니다.

 

환기시스템 장치의 덮개를 연 모습입니다. 가운데 사각형으로 있는 것이 전열교환소자이고 직사각형 철판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프리필터와 헤파필터입니다. 교체할 필터는 헤파필터이지만 프리필터를 꺼내서 깨끗하게 청소한 후 교체할 헤파필터와 함께 다시 설치해야 합니다.

 

필터를 교체하기 위해 철판 두 곳을 고정시킨 나사를 풀어줍니다. 여기서도 주의해야 할 점은 철판 및 나사 분실에 유의해야 하고 철판을 풀을 때 필터나 전열교환소자가 갑자기 떨어지지 않게 다른 손으로 잡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프리필터와 헤파필터를 분리시킨 모습입니다. 그냥 봐도 많이 더러워진 모습입니다. 분리된 헤파필터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되고, 프리필터는 세척하기 위해 화장실 욕조로 가져왔습니다.

 

올바른 세척 방법은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로 세척해야 하지만 귀찮기도 하고 크게 상관없을 듯해서 샤워기로 프리필터 이곳저곳을 뿌려줬습니다.

 

그리고 완전건조시키기 위해 베란다 창문에 기대어 놓았습니다. 아직 프리필터가 완전 건조가 되지 않아서 오늘의 교체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완전 건조된 프리필터와 새로 구입한 헤파필터의 교체기는 추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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