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뷰] 내 집안에 영화관, LG 미니빔프로젝터 PH250, 시네빔프로젝터 PH550S

제품 리뷰|2020. 8. 4. 18:02

영화관의 감동을 내 집에서 누리자

LG 빔프로젝터PH250, PH550S


 

 

대학생 때 학교가 집에서 먼 곳에 있어 투룸에서 자취를 했습니다.

대부분의 자취생들이 그러하듯 자취를 시작하면서

스크린에 빔프로젝터로 꾸민 영화관 같은 공간을 만드는 로망이 있었습니다.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빔프로젝터를 구매하려고 있는 돈 없는 돈 모두 마련하였고

결국 LG 미니빔 PH250을 할부로 구매했죠.

 

 

그 당시 구매했던 LG PH250은 미니빔의 시작을 알리는 빔프로젝터로서

'배터리가 탑재된 세상에서 가장 작은 HD 미니빔 TV'라고 소개되었습니다.

 

 

실제 사용하는 동안 PH250 성능에 너무 만족하며 최근 신혼집에 마련한 영화방에 설치할 정도로

약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저의 로망을 실현시켜 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출시한지 오래된 PH250은 현재 시네빔이라 소개되며 출시되는 빔프로젝터에 비해

기능적으로 부족한 점들이 느껴지기 시작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LG 시네빔 PH550S를 구매했습니다.

 

 

바로 오늘은 PH550S와 PH250의 공통점 및 차이점을 비교하며

직접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부분이 개선되었는지 소개해보려 합니다.

 

 

PH550S 스펙과 PH250 스펙의 공통점을 살펴보겠습니다.

 

 

고가의 빔프로젝터 경우 4K 해상도의 제품도 있지만

오늘 소개하는 PH550S와 PH250은 기본적으로 실용성과 휴대성을 특징으로 하는 미니빔이기 때문에

HD(1280x720) 화질에도 충분히 만족하였습니다.

 

프로젝터 종류는 DLP 프로젝터, LCD 프로젝터, 레이저 프로젝터 등이 있습니다.

LCD 프로젝터는 색표현이 뛰어나 선명함과 색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고

레이저 프로젝터는 반영구적인 레이저 광원을 이용하여

최근 단초점 렌즈를 사용하는 프로젝터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미니빔에서 사용하고 있는 DLP 프로젝터의 특징은

높은 명암비를 가지고 깨끗한 영상을 지원해 영화나 스포츠 등을 시청하는데 적합한 프로젝터 방식입니다.

 

명암비는 검은색과 흰색의 밝기 차이를 나타낸 비율을 나타내는데

대부분의 초소형 미니빔 같은 경우 명암비 10,000:1보다 낮은 경우인 반면

직접 느껴본 명암비 100,000:1의 LG 미니빔

낮에 커튼으로 빛을 차단한 공간에서 영상을 보기엔 큰 불편함 없을 정도로 어두움과 밝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램프 수명이 30,000시간이라는 것은 매일 8시간씩 10년 동안 봐도 800시간이 남는 긴 시간입니다.

(8시간 x 365일 x 10년 = 29,200시간)

 

LED 램프는 광원으로 LED를 사용해 낮은 소비전력과 뛰어난 색 표현력이 특징입니다.

 

 

이제 PH250과 PH550S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50안시(PH550S) vs 300안시(PH250)

프로젝터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인 안시를 쉽게 표현하면

안시가 높으면 높을수록 밝은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안시 : 40인치 스크린을 빔프로젝터로 채웠을 때 스크린을 9 등분한 각각의 빛의 평균값

LG 미니빔의 영상 절전모드

최소 절전(가장 밝음), 중간 절잔(중간 밝음), 최대 절전(가장 어두움)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미니빔 영상 절전모드 기능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550안시의 중간 절전(중간 밝음)과 300안시의 최소 절전(가장 밝음)의

밝기가 비슷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1m 기준 화면 크기

30인치 : 35인치

 

1m 거리에 빔프로젝터와 스크린을 두고

빔프로젝터를 켰을 때 스크린의 크기가 30인치와 35인치의 차이를 나타낸 것입니다.

이 것이 PH550S로 바꾼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현재 침실에서 프로젝터를 통해 TV나 영화를 시청하는데

가장 확실한 비교로써 침실에서 실제 크기를 확인해보면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확실한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PH550S에는 있고 PH250에는 없는 기능

미라캐스트, 블루투스

 

미라캐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무선으로 스마트 폰 영상을 프로젝터에 나타내는 미러링 기능입니다.

저는 TVING과 넷플릭스를 보고 있기 때문에

본방을 놓친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프로젝터로 스마트폰을 미러링을 해서 보는데

PH250은 유선을 통해 시청했다면 PH550S는 무선으로 쾌적한 시청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또 다른 소소한 차이점

안테나를 통해 TV를 시청할 때 채널 변경 속도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빠른 TV 채널 변경 속도는 더 빠르게 시청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찾게 해 줍니다.

 

그리고 프로젝터를 실행시키고 영상을 시청하면서

PH250의 소음은 가끔씩 거슬릴 정도로 크게 들렸지만

PH550S의 소음은 영상 시청을 방해할 정도로 크지 않았습니다.

 

 

 

이 외에 PH550S와 PH250은 서로 다른 리모컨을 포함하고 있지만

두 리모콘 모두 두 프로젝터에 호환이 된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PH550S의 리모컨이 버튼이 많은만큼 많은 기능을 빠르게 실행시킬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실사용에서는 한 손으로 꼭 잡을 수 있는 PH250의 작은 리모콘이 더 편합니다.

 

이렇게 PH550S와 PH250 모두 사용해본 후 비교해봤습니다.

 

연애 때부터 영화관을 자주 갔기 때문에 집에서 영화 볼 일이 많이 없지만

프로젝터로 만들어진 나만의 영화관은 여전히 로망을 남아있으며

창고로 변하고 있는 영화방이 다시 이쁘게 꾸며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댓글()